영혼의 산책

목사의 뒷모습


목사는 자기 자식이 아플 때 보다 교인들의 자녀가 아플 때 더 안타까워 한다. 


목사는 자기 자식의 입시 보다 교인들의 자녀가 낙방할까봐 더 전전긍긍한다. 

목사는 자기 가족을 위해 1시간 기도하면 교인들을 위해서는 세 시간, 네 시간 기도한다. 

목사는 자기 가족을 위해 한두 번 울면 교인들을 위해서는 열번 스무번도 더 운다. 

이게 목회이고, 강단의 선 목사의 뒷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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