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산책

spare tire, spare life?

비가 많이 내린 날이었습니다. 그날  저에게 한 가지 깨달음을 주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운전을 해서 가는데, 한쪽 타이어가 펑크가 났습니다.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해 트렁크에 있는 스페어 타이어와 연장을 꺼내들었습니다. 

그렇게 비가 내리는 날, 그 비를 다 맞으며 타이어를 깔아 끼웠습니다.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페어 타이어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어디에 전화를 해야 할까?'

'NRMA에 전화를 하면 시간은 또 얼마나 걸릴까?' 

갑자기 상황이 복잡해 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비록 타이어가 펑크가 났지만 또 비를 맞으며 타이어를 갈아야 했지만, 

스페어 타이어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습니다.

그러면서 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동차는 스페어 타이어가 있지만 우리 인생은 스페어가 없다.’


자동차는 타어이 하나가 펑크가 나도 스페어가 있기 때문에 교체가 가능하지만, 

우리 인생은 지금 살고 있는 이 시간, 이 인생이 전부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인생이라는 타이어에 펑크 나지 않도록 살아야 합니다. 

여기 저기 시간 낭비하면서 인생을 허비할 수 없습니다.


가수 김도향 씨가 부른 노래 중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어느날 난 낙엽지는 소리에 갑자기 텅빈 내 마음을 보았죠 

그렇게 덧없이 흘러 버린 그런 세월을 느낀 거죠

흘러버린 세월을 찾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을까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흘러버린 세월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천년만년 살 것 처럼, 스페어 인생이 있는 것처럼 인생을 낭비하다 보면 어느새 후회할 날이 다가옵니다.


천하보다 귀한 인생을 허망하게 낭비해 버린다면, 

인생의 마지막 날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라는 노래 밖에는 부를 노래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에베소서 5:15-16)


이 악한 때에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향해 달려가기에도 부족한 시간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단 한번 뿐인 인생을 주를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세월을 아끼며 하나님에게 충성을 다하는 믿음의 사람이 됩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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