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산책

쉬지 말고 기도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

이 말씀이 2020년 우리 교회의 표어다. 이 말씀을 기록하고 있는 데살로니가전서는 바울이 2차 선교 여행 중에 고린도에 있으면서 데살로니가 교회에 써 보낸 편지다.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머물렀던 기간은 불과 3주 밖에 되지 않았다. 바울은 그 3주 동안 세 번의 안식일날 유대인 회당에서 복음을 전했다. 그리고 야손의 집을 거처로 삼고 그곳에 데살로니가 교회를 세웠다.

하지만 유대인들이 시장통의 불량배들을 동원해서 야손의 집을 덮쳤고 바울은 급히 데살로니가를 떠나야 했다. 그후 아덴을 거쳐 고린도에 온 바울은 겨우 3주 동안 복음을 씨앗을 뿌리고 이제 막 태동한 데살로니가 교회가 계속해서 마음에 걸렸다. 성도들이 어려움을 당하지는 않은지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서둘러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를 써 보냈던 것이다.

‘데살로니가 교회를 위해 무슨 말을 써서 보낼까?
유대인들의 핍박이 심할텐데, 야손은 무사할까?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믿음이 흔들려서는 안될텐데…’

바울이 얼마나 많은 고심을 했을까? 그 고심 끝에 적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모두 다섯 장으로 이루어진 데살로니가 전서의 핵심 메시지가 “쉬지 말고 기도하라”다. 기도만이 3주 밖에 되지 않은 데살로니가 교회가 든든히 서갈 수 있고, 기도함으로써 유대인들의 핍박도 이겨낼 수 있고, 기도를 통해 성도들의 믿음이 굳건히 자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2천년 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해 썼던 “쉬지 말고 기도하라” 이 메시지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우리는 다 기도가 중요하고, 기도의 능력이 있고, 하나님께서 기도를 통해 역사 하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다. 기도를 통해 하늘의 능력과 역사가 우리의 이 땅에 나타난다. 기도를 통해 기적이 일어나고, 기도를 통해 병이 치유되고 ,기도를 통해 우리의 삶에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우리는 이같은 사실을 너무도 다 알고 있다.

문제는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무슨 자신감인지 건강을 잃고, 어려움이 생기고, 의심이 많아지고, 마음이 우울해지고, 실패를 해도 도무지 기도하지 않는다. 기도의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아는데,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하는데, 기도하기를 하염없이 쉬고 있다.

그러니까 삶이 여전히 무기력 하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하늘의 능력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지고, 우리의 믿음 조차 흔들리는 것이다.

기도해야 한다. 아니, 기도해야 산다.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기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그때 하늘의 능력이 언제나 우리의 삶에 살아 역사하게 될 것이다. 날마다 기적과 신비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쉬지 말고 기도하자.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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