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씨앗교회는 이런 교회입니다

1.좋은씨앗교회의 비전

 

좋은씨앗교회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사랑의 씨앗’을 뿌려서 소외되고 상처받은 영혼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말씀의 씨앗’을 뿌려서 메마르고 갈급한 심령에게 구원의 복음과 진리를 전하며 ‘소망의 씨앗’을 뿌려서 목적없이 불확실한 내일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참소망과 희망의 미래를 전하여 이 세상을 나날이 새롭게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모두 울더라도 좋은씨앗을 뿌려서 100배의 결실을 맺는 교회를 이루어 갈 것입니다.

 

 

2.좋은씨앗교회에 주신 말씀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눅 8:5-8)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마 13:37-38)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시 126:5)


좋은씨앗교회는 이 말씀을 영혼에 새기고 또 우리의 손과 발에 새겨서 기쁨으로 결실하는 그 날을 기대하며 사명을 감당해 나가고 있습니다.


 

3.좋은씨앗교회의 삶

 

첫째, 「가난하게 사는 교회」


모두들 부자가 되려고 더 성공하려고 더 모으고 애를 쓰는 이 시대에 우리 교회는 가난한 교회가 되려고 합니다. 가난한 교회가 되기 위해 나누고 베푸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흔히 ‘내 코가 석자’라고 말합니다. 또 우리 교회 행사도 치러야 하고 우리 교회 쓸 것도 없다며 우리 교회가 먼저라고들 하지만, 하나님이 한 가지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남을 도울 때는 내가 쓰고 남는 것으로 돕는 것이 아니라, 내가 쓸 것, 우리에게도 당장 필요한 것으로 돕는 것”이란 깨달음이었습니다. 


내가 쓸 것, 우리에게도 당장 필요한 것으로 나누고 베푼다면 좋은씨앗교회는 분명 가난한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래도 물질과 재물을 쌓아두지 않고 계속해서 나누고 베푸는 가난한 교회가 될 것입니다.

 

둘째, 「느리게 사는 교회」


이 시대는 초고속의 시대입니다. 컴퓨터도 빠르고 인터넷도 빠르고 자동차도 빨리 달리는 스피드 시대입니다. 느리면 경쟁에서 지게 됩니다. 하지만 좋은씨앗교회는 느리게 사는 교회가 되려고 합니다.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느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 보다 느리게 사는 교회’가 되려고 합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할 때, 그들 위에는 항상 구름이 있었습니다. 구름이 움직이면 그때서야 이스라엘이 움직였고, 구름이 멈추면 이스라엘은 몇날 며칠이고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요 계시였습니다.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언제나 하나님 보다 느리게 살았습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가 해야할 일, 가야할 곳이 참으로 많습니다. 더 빨리 뛰고 싶고 더 빨리 이루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앞서 가지 않고, 하나님 보다 언제나 느리게 사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셋째, 「다르게 사는 교회」


요즈음은 대세를 따르는 게 대세입니다. 그래서 패션도 스타일도 예술도 유행을 따라 똑같이 합니다. 그런데 좋은씨앗교회는 다르게 사는 교회가 되려고 합니다. 다르게 사는 것이 새롭게 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교회가 세상과 똑같이 욕심을 부리고 세상과 똑같이 거짓되고 세상과 똑같이 교만하다면, 어찌 세상을 새롭게 할 수가 있겠습니까? 달라야 합니다. 바닷물이 썩지 않는 것은 바닷물 속에 있는 2.8%의 소금 때문입니다. 전체 바닷물 가운데 2.8%에 불과한 소금이 거대한 바다를 날마다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좋은씨앗교회가 가난하고 느리게 그리고 다르게 삶으로써 이 세상을 일신우일신, 날로 새롭고 또 나날이 새롭게 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좋은씨앗교회는 해외한인장로회(KPCA.org) 호주노회에 속해 있습니다.